입력2006.04.02 20:09
수정2006.04.02 20:12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해 회사의 당기순이익 규모를 다소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 연 5.95% 수준인 모기지론금리는 당분간 유지할 생각입니다."
2일로 창립 1주년을 맞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정홍식 사장은 1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4조8천억원 규모의 모기지론을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최근 은행의 시장금리 연동형 상품에 비해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의 '상품성'이 향상됨에 따라 판매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판매액이 지난 1월 1백50억원에서 2월에는 2백30억원으로 늘었고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하루에 4백억원의 대출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