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은 '단식을 풀며'라는 편지를 통해 "대립되는 듯 보이는 정책과 도룡뇽 이야기는 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편지내용. '저는 모든 생명과 우리들이 둘이 아니라는 데서 천성산 이야기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대립되는 듯 보이는 정책과 저희들이 동화처럼 쓰는 도룡뇽의 이야기가 둘이 아니라는 데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많은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이제 마른 땅에 심어진 생명의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그 영지가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하여 주신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일어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