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택 공급대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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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물량이 2002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공급량 감소에 따른 더 큰 문제는 수년뒤 집값 상승의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주택 수급문제가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주택건설 물량은 46만4천가구로 지난 2003년보다 20%이상 줄면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 목표인 52만가구보다 11%나 부족한 규모입니다.
(CG)
정부가 내놓은 주택건설 목표를 보면 2007년까지 매년 52만가구, 2012년까지는 매년 48만가구를 쏟아내기로 했습니다.
결국, 목표는 섣부른 전망에 그치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주택공급량에 적신호가 들어오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수급불균형은 집값상승으로 이어져"
특히, 올 상반기 시행예정인 각종 규제들은 주택공급을 늘리는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3월부터 도입되는 채권입찰제와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면 수요자 입장에선 분양가 인하효과를 기대되지만, 공급자들은 수익문제로 공급을 꺼리기가 쉽상입니다.
(기자 클로징)
70년대 이후 세차례 집값 폭등사태를 겪은 부동산 시장.
어느정도 내성이 있다곤 하지만, 공급량 감소가 지속될 경우 집값 상승은 우려에서 현실로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권영훈기잡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