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GS그룹의 LG계열로부터의 계열분리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故 구인회 LG 창업 회장과 허만정 씨의 동업에서 출발한 3대에 걸친 구 씨와 허 씨의 동업관계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습니다. GS그룹은 27일 이같이 밝히고 계열분리 승인으로 앞으로 GS홀딩스를 비롯한 14개 회사가 '에너지와 유통 서비스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GS그룹은 앞으로 지주회사인 GS홀딩스를 비롯해 에너지의 LG칼텍스, 유통의 LG유통, LG홈쇼핑, LG건설 등 14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됩니다. GS 관계자는 "현재 새 그룹의 CI작업을 추진중이며 LG칼텍스 등 주요 계열사의 이름도 3월 정기주총을 통해서 GS칼텍스 등, GS로 이름을 바꾸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GS그룹의 경영 이념과 CI는 3월께 발표될 전망입니다. GS는 앞으로 LG칼텍스정유, LG유통, LG홈쇼핑 등이 고객기반이 같아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LG칼텍스정유의 유통 네트웍을 강화하고 유통 사업 구조를 심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