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백화점보다 할인점에서 물건을 사고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7대도시 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통업태별 소비자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쇼핑 후 '만족한다'는 응답은 할인점이 전체의 63.7%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백화점 51.1%, 재래시장 35.8%, 인터넷쇼핑몰 24.7%, TV홈쇼핑 17.5%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할인점은 품질이나 쇼핑환경 등에서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가격 만족도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신발과 옷은 백화점, 생활용품은 할인점, 신선식품은 재래시장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