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종목서치라이트 시간입니다.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엑큐리스 개요) -LG PDP 4기라인 수혜 -DMB폰 상용화 수혜 -미국, 일본, 대만 진출 -R/F PCB, F-PCB 진출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LG전자의 PDP 4기라인 가동과 DMB폰 상용화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엑큐리스입니다. 엑큐리스는 지난 94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10년 넘게 인쇄 회로기판 즉, PCB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PCB 전문업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LG전자, 휴맥스, KTF테크놀로지, SK텔레텍, 삼성전기 등을 주요 거래처로 갖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해외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습니다. 엑큐리스는 특히 PCB 중에서도 휴대폰에 들어가는 빌드업 PCB와 PDP를 비롯한 디지털 TV에 들어가는 다층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엑큐리스는 또 올해부터는 DMB폰에 들어가는 R/F PCB와 PDP 판넬 커넥터 등으로 사용되는 F-PCB 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입니다. (앵커-2) PCB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업체가 국내에서만 4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회사를 주목해 볼만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CG-2 실적개선 전망 ) -04년 매출 570억, 순익 25억 ->03년 대비 50%, 500% 증가 ->4분기 매출 167억, 순익 10억 -05년 매출 1000억 목표 ->R/F PCB, F-PCB 출시 ->미국, 일본, 대만 등 수출 (기자-2) 이 회사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70억원의 매출과 25억원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는데요. 2003년과 비교해 매출은 50%, 순이익은 50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난해 매출은 2003년 매출액인 332억원보다 58% 증가한 5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0억원, 25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분기는 3분기 매출액 134억원보다 24% 증가한 167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분기 순이익도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는 R/F PCB, F-PCB 등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으로의 직접수출 확대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3) 1000억원이라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올해 대규모 공급계약이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CG-3 대규모 공급계약) -LG전자, VK 등 대상 -PDP용 PCB 공급 -LCD용 PCB 공급 -DMB폰용 PCB 공급 (기자-3) 엑큐리스는 LG전자 PCB 사업부(DMC사업부)와 함께 LG전자 PDP에 들어가는 PCB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PDP 4기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부터는 엑큐리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월 1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PDP 3기 라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월 16만5000대의 PDP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탠데요. 여기에 지난해 5월 착공한 PDP 4기 라인이 완성되는 올해부터는 월 28만5000대의 PDP 생산능력을 갖춰 세계 시장 점유율이 30%로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 LG전자의 PDP 4기라인 가동은 LG전자에 PDP용 PCB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엑큐리스의 매출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엑큐리스는 또 올해부터 LG전자에 TFT-LCD용 PCB 공급도 시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디지털 TV용 PCB 매출이 급증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DMB폰에 사용되는 R/F PCB 공급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인데요. LG전자에 이어 기존 거래처인 KTF테크놀러지, SK텔레텍 등 다른 휴대폰 업체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별도의 R/F PCB 영업팀을 구성했는 데요. DMB폰이 상용화될 경우 제품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규 거래처로는 현재 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VK와 공급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4) 지난해 연말부터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업체들과도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요. 현재 진행상황은 어떤지요? (CG-4 해외수출 확대) -미국 웨스텍..샘플공급 완료 -미국 파이오니어..RF PCB -일본 다이쇼..RF PCB, F PCB -대만 유환..저가형 F PCB (기자-4) 엑큐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통신장비업체인 웨스택사와 연간 6백만달러 규모의 PCB 공급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지난해 연말 샘플 공급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위성장비 생산업체인 파이오니어서킷사와도 RF PCB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데요. 이번 계약을 위해 이 회사 김경희 사장이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세부적인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엑큐리스는 또 미국 외에 일본과 대만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인데요. 현재 일본의 다이쇼라는 전자부품업체와 R/F PCB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며 지난해 연말 이 회사의 임원이 엑큐리스를 방문해 제품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본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대만의 유환테크놀로지라는 회사와 상호수주 및 생산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했는 데요. 조만간 ’엑큐리스&YEU HWAN'이란 합작회사를 설립해 저가형 F-PCB에 대한 OEM 생산거점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앵커-5) 이 회사는 최근 몇 차례에 걸쳐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인지 설명해 주시죠. (CG-5 대규모 설비투자 완료) -03년 빌드업PCB 양산라인 -04년 R/F PCB 양산라인 -PCB 전제품 라인업 구축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 (기자-5) 엑큐리스는 지난 2003년 휴대폰용 빌드업PCB 양산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총 7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R/F PCB 양산라인을 구축했습니다. R/F PCB는 DMB폰에 들어가는 PCB로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현재 R/F PCB 양산설비를 갖춘 곳은 엑큐리스가 유일한 상황입니다. 삼성전기를 비롯한 대기업들도 아직 양산설비를 갖추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엑큐리스는 다층기판과 빌드업 PCB, F-PCB, R/F PCB등 연성 PCB와 경성 PCB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전용라인을 모두 확보하게 됐는데요. 이는 곧 다양한 고객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