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6:36
수정2006.04.02 16:39
국내 최초로 법원경매를 이용한 펀드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가 소개합니다.
법원의 경매매물로 나온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는 부동산 경매펀드가 첫 선을 보입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12월 30일 자회사인 와이즈 에셋자산운용과부동산 경매펀드를 공동 개발하고 1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개월의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획득한 이번 펀드는 국내 최초로 경매나 공매를 통해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는 운용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물건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법원 경매나 공매의 장벽을 허문 것입니다.
인터뷰> 현대증권 정인식 이사
각 분야별 전문회사들이 역할을 수행, 전문성을 확보. 안정성 확보.
경매나 공매의 특성상 시가대비 60% 수준에서 낙찰가가 형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연10%~15%의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될 부동산경매펀드는 만기 4년에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며, 투자대상 부동산이 조기 매각될 경우 일부 상환 받을 수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등장한 부동산 경매전문펀드.
현대증권은 현재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점에서 올해를 경매 투자 적기로 보고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시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