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군 비씨카드 사장은 "채권단이 LG카드를 청산하려고 했으면 처음 유동성 위기가 일어났을 때 했겠지만 시장을 고려할 때 청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호군 사장은 오늘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카드가 청산되면 다른 카드사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이 크다"며 "논리적으로는 청산이 맞지만 현실적으로는 청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제외한 가맹점과의 수수료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 됐다"며 "내년 7월경 전체 가맹점들의 수수료 현황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비씨카드의 회원사인 11개 업체외에 1~2곳이 추가로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