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기업은 매월 약 6억 달러씩 중국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가별 투자액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1,2위인 홍콩과 버진제도의 특수성을 감안시 사실상 외국국가 투자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OTRA베이징무역관이 중국 상무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금년 1~10월 기간동안에만 58.67억 불을 투자하여 이미 전년도 한해 투자규모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추세대로라면 금년도 기업의 대중투자 규모는 약 70억 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기업의 대중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65% 증가한 44.89억 불을 기록했었습니다. 중국이 우리나라의 1대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한 이후 기업의 대중투자도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올해 1~10월간 중국에 설립된 신규 외자기업 수는 3만5202개에 달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계약액은 전년 동기대비 34.1% 증가한 1189.99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실제투자 기준 중국의 외국인투자(FDI) 유치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3.4%증가한 537.81억 불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불과 10개월동안에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투자유치액 535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중투자 확대로 중국전체 FDI 유치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높아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을 제치고 중국의 4대 투자국으로 자리잡은데 이어 올해에는 일본을 제치고 3위의 투자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