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투자증권 한금희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세계 타이어 수요 싸이클이 피크에 이르렀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근 타이어 업체들이 원자재가 상승을 이유로 미국 시장에서 타이어 가격인상을 발표했으나 이러한 가격 상승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미국 시장에서 타이어 수요는 일정하며 소형 트럭용 타이어 공급 부족 현상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에서의 교체 타이어 수요 증가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 타이어 수요 싸이클에서 고점을 지났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내년 금호타이어 주식 상장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