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 지주회사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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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가 내년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지주회사를 만든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상하이차는 내년 중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20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상하이차 대변인 수에하오는 "지주회사가 상하이차 지분 70%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쌍용차 지분 48.9%,영국의 MG로버와 합작할 회사의 지분,GM 및 폭스바겐과 각각 설립한 합작사 지분 등 모든 자동차부문 자산을 넘겨받는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증시에 상장돼 있는 상하이차는 지주회사를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포천지 선정 글로벌 5백대 기업에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 진입,4백61위를 기록한 상하이차는 지난해 말 현재 6만2천4백6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순자산이 3백31억위안(약 4조9천6백50억원)에 이른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