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는 '어머니(mother)'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문화원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1백2개 국가 4만명에게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아름다운 영어 낱말 70개를 먼저 자체적으로 뽑은 후 외국인들에게 순번을 매겨달라고 했다. 어머니 다음으로는 정열(passion),미소(smile),사랑(love),영원(eternity),황홀(fantastic),운명(destiny),자유(freedom),해방(liberty),고요(tranquility)순으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버지(father)'는 영국문화원이 추린 70개 낱말에 포함돼있지 않다. 영국문화원은 영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정부 기관으로,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