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부동산 담보대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해보험협회의 조사결과 삼성화재 등 10개 손해보험사의 부동산 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9월말 현재 모두 3조4천3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36.8% 늘었습니다. 개인대출은 3조698억원으로 41.5% 늘었고 기업대출도 3천638억원으로 6.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불량자가 크게 늘면서 보험사들이 신용대출을 급격하게 줄이고 담보력이 확실한 부동산 담보대출과 약관대출에 치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