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긴급히 필요로 하는 기술자들에 대해 12월부터 이민 심사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함에 따라 기술이민 문호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폴 스웨인 뉴질랜드 이민 장관은 27일 기술인력 부족사태가 심화되고 있어 기술이민 심사를 완화해 긴급히 필요로 하는 기술자들에 대해서는 5점의 가산점을 주고,인정받을 수 있는 경력의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웨인 장관은 가산점을 주게 될 기술 분야는 자동차 정비,전기,방사선,언어치료 등 뉴질랜드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분야라고 말하고 기술이민의 범주에 경찰과 교도관,배수 기술자 등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기술이민의 합격 점수를 1백95점에서 지난 9월 1백점으로 크게 낮추었다고 지적하면서 기술이민의 질을 위해 더 이상 점수를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