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이시간에는 반도체 장비 업체인 아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토는 10월들어 잇따라 대형 수주 공시를 발표하고 있는데여 10월 공급계약 매출이 지난해 연 매출을 넘어섰다구여?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토는 오늘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에 78.8억원 상당의 반도체 장비인 가스캐비넷 제품을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는데여 이는 지난해 매출의 18.9%에 해당하는 규모 입니다. 아토는 이에 앞서 어제(18일)는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에 스크러버를 처음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는데여 계약규모는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략 10억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토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10여기의 스크러버를 납품한 적은 있지만, 미국 오스틴 공장에 납품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14일에도 전체매출의 80%가 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여 중국 반도체업체와 350억 상당의 중고 반도체 장비의 이전설치계약을 체결한 상탭니다. 이로써 아토는 이들 계약건만 합쳐도 43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 매출 415억원을 초과 달성한 상탭입니다. 이렇듯 10월들어 대형 호재가 잇다르면서 아토 주가도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여 오늘 아토 주가는 전일보다 6%넘게 상승한 187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아토 주가는 공급계약 발표가 있던 14일과 15일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것으로 비롯해 오늘까지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자 그렇다면 10월 매출이 벌써 지난해 매출을 초과했다면 올해 실적도 크게 호전될것으로 기대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토 최근의 잇따른 수주로 올초에 계획했던 매출 목표의 조기 달성은 물론이고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먼저 3분기 예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630억원에 영업이익 45억원, 경상이익 46억, 순이익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전체 매출은 기존 650억원 목표에서 상향조정해 750억에서 800억원을 예상하고 있구여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매출액 대비 10%를 순이익은 매출액 대비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토는 오는 26-27일 총 7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인데여 회사측은 이를 통해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발행한 천만불 규모의 해외BW중 지난달에 5백만불을 상환해 주가 안정을 위해 나머지 BW도 조기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