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헐값에 매각됐다는 주장이 국정감사해서 나왔습니다. 19일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대한생명 매각 당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 소위와 전체회의의 보고서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측은 매각심사 소위 위원이던 김주영 변호사의 말을 인용, 매각 소위 위원 4명 중 3명이 한화 컨소시움의 대한생명 인수를 반대했지만 공자위 전체 회의에는 다른 보고서가 상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또 "예보는 2001년 5월 작성한 보고서에서 공적자금 1조5000억원 추가 투입을 전제로 그 해 당기순이익이 65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며 "2001년 대한생명은 무려 868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