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배당주의 주가 상승률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잡니다. 기자> 배당주를 주목하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배당을 하는 기업이 배당에 소극적인 기업보다 주가 오름폭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소가 2000년 이후 배당실시기업의 연도별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배당실시기업의 주가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평균 10.59%P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목별로는 금호산업이 지난 15일까지 307%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해 배당실시기업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삼부토건, 고려개발, SK등도 100% 이상 올라 배당을 보고 투자했다면 몇 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배당을 하고 나면 배당락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시가배당률 상위 종목의 경우 15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덕분에 우량 배당 종목을 대상으로 한 배당지수도 크게 올라 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하면 이미 올해 초 대비 3%P 넘게 오른 상탭니다. 지수구성 종목 가운데서는 S-Oil, 대한전선, 동국제강, KT&G, 한국가스공사 등이 돋보이며 제일기획, SK텔레콤, KT, KEC등은 다소 부진한 편입니다. 이같은 배당주 강세의 배경은 무엇일까? 증시 전문가들은 배당실시 기업의 재무내용이 안정적이고 배당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내수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설비투자 대신 상당한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