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49
수정2006.04.02 11:52
14일 재경위의 산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집중 거론될 LG카드 때문에 강유식 LG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LG카드 전현직 임원들과 LG그룹사 임원들이 얼마나 증인으로 출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2일 정무위 국감에서 신용카드 정책과 함께 LG카드 유동성 위기에 대해 여야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고 오늘 산업은행 국감에서도 역시 LG카드 지원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강유식 LG그룹 부회장을 제외하고 다른 LG그룹사 전현직 임원들의 출석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LG카드 유동성 위기 당시 책임자였던 이헌출, 이종석 전 LG카드 사장은 해외에 나가 연락 자체가 두절된 상태이고 산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구자열 LG전선 부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LG그룹 입장에서는 국감에서 LG카드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는게 부담스럽기 때문에 구본무 LG회장 증인 출석을 필사적으로 막는 등 국감의 불똥을 피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