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데이트레이더들의 대표적 선호주였던 하이닉스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잡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날개를 달았습니다. 비메모리 사업매각과 관련해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강세를 지속 중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하이닉스가 이제는 개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외국인과 기관의 인기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하이닉스 거래에서 95%를 차지하던 개인들의 비중은 60% 대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반면, 0.3%에 불과했던 외국인 거래비중은 17%대로 급증했습니다. 기관 비중도 2.6%에서 6.3%로 늘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최근 단기간 대량 매수에 나서며 이달들어 740만주 가량을 순매수, 보유지분을 7%대로 늘렸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이뤄진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하이닉스에 대한 인식전환을 가져왔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매각으로 하이닉스의 부채비율은 116%에서 79%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도 하이닉스의 비모메리 매각을 반영해 장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자산구조 개선으로 단기모멘텀과 중장기적 밸류에이션을 모두 겸비하게 된 하이닉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과거와 달리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