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744.5억달러로 지난달 1704.9억달러에 비해 39.6억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외환보유고가 늘어난 것은 외국환평형기금의 외화표시 채권발행대금이 10억달러가 들어온데다 유로화 표시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고, 보유외환 운용수익 및 금융기관 지준예수금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편 국가별 외환보유고는 일본이 8280억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4830억달러, 대만 2,316억달러순이며 한국은 네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