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상장.등록사의 기업지배구조를 분석한 결과 KT&G가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자세한 내용에 이준호 기잡니다. [기자] 국내 상장사 가운데 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기업은 KT&G. KT&G는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위해 외부전문인력을 지원한다는 내부규정과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유지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집중투표제 도입 근거를 마련해 소수주주 보호와 주주권 강화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7.3%의 배당수익률로 주주의 부 증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그 뒤를 이어 지배구조 양호+기업으로 분류됐고 삼성 SDI와 한국가스공사, SK 등 18개사가 지배구조 양호 그룹을 이뤘습니다. 기업지배구조개선센터가 발표한 이번 지배구조등급별 기업 분류는 지배구조 평점이 우수한 상장기업 100개사를 평가 대상으로 했습니다. 등급별 분류는 주주의 권리보호 정도와 이사회 및 감사기구의 운영방식, 경영투명성과 적절한 경영과실의 배분 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한편 상장사 기업지배구조는 해마다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상위 100개사의 평균점수는 여전히 50점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데다 최우량 등급에 해당하는 상장사도 없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한층 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준홉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