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간 워크아웃 졸업에 발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합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쌍용건설이 기업정상화를 앞두고 얼굴바꾸기 작업에 한창입니다.
워크아웃 졸업과 동시에 회사 이미지 쇄신을 위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습니다.
부실기업이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위해선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사용중인 브랜드 '스윗닷홈'은 발음이 어려울 뿐 아니라 IT분위기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브랜드가 공간개념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는 시간개념을 중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현재 검증작업을 거쳐 중간 합격점을 받아놓은 상태로 경영진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예상외의 변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탭니다.
워크아웃 졸업은 기정사실이지만 M&A나 매각구도에 대해선 여러가지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새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새 브랜드 도입은 무산 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브랜드 홍보비용도 적지않은 부담입니다.
쌍용그룹 계열사였다가 독립한 남광토건의 경우 올해 6월 새 브랜드 '마이루트'를 도입하면서 54억원을 쏟아부었습니다.
제 2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쌍용건설의 새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새 얼굴의 윤곽도 확실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웁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