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9:59
수정2006.04.02 10:02
'개미 박사'로 잘 알려진 김병진 원광대 교수(58·생명과학부)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곤충학회(ICE) 운영위원에 선임됐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에서 5번째,세계에서 18번째로 ICE 위원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한국곤충학회장인 김 교수는 '마이산 얼룩개미' 등의 저서와 EBS의 다큐멘터리 '개미'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개미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임기 8년의 ICE 위원이 된 그는 "인류의 질병과 기근을 근절하기 위해 곤충학 연구에 더욱 몰두할 것"이라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곤충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