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어록 생산업체인 아이레보가 올해부터 매년 순이익의 20%를 주주에게 배당키로 했다. 아이레보는 6일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순이익의 20∼25% 가량을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내년 이후에도 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보합세를 보이던 아이레보 주가는 공시 직후 강세를 나타내 지난 주말보다 3백10원(4.95%) 오른 6천5백70원에 마감됐다. 특히 거래량이 84만주에 달해 지난 5월7일(1백36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이후 지난 주말 보합세로 마감됐다가 이날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12월29일 등록한 아이레보(공모가 6천3백원) 주가는 지난 5월4일 1만4천7백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최근 가을 '이사철 수혜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