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영화 두편을 저장한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낸드(NAND) 플래시와 모바일 D램을 탑재, 메모리 용량이 2.5Gb(기가비트)에 달하는, 세계최대용량 MCP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하나의 패키지에 1Gb(기가비트) 낸드 플래시와 256Mb(메가비트) 모바일 D램을 각각 2개씩, 총 4개를 적층한 4칩 MCP입니다.
기존에는 512Mb 낸드플래시 2개와 256Mb 모바일 D램 2개를 적층한 4칩 MCP가 최대용량이었습니다.
이번 2.5Gb MCP는 3세대 휴대폰에서 동영상을 저장하고 구현할 수 있으며, 낸드 플래시는 동영상·사진 등의 대용량 데이터 저장용으로, 모바일 D램은 대용량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고 처리하는 버퍼 메모리로 사용됩니다.
특히, 이번 MCP에 탑재된 낸드 플래시의 용량이 총 2Gb, 모바일 D램의 경우는 512Mb에 달해, 이 제품을 휴대폰에 탑재할 경우 최대 4시간 분량의 QVGA급(화소수:320×240) 고화질 동영상을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