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9:36
수정2006.04.02 09:39
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483개 금융기관 가운데 회수금을 한푼도 받아내지 못한 기관이 11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예보가 2일 국회 재정경제위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에게 제출한 공적자금 회수 현황 자료에서 드러났습니다.
6월말까지 공적자금 106조7천918억원을 투입했으나, 전체 투자액의 24.4%인 26조368억원을 회수하는데 그쳤습니다.
44조1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은행권 19개 기관중 4개 기관으로부터는 한푼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또 나라종금, 한스종금 등 12개 종금사와 리젠트보험 등 15개 보험사, 대한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 동아저축은행 등 71개 저축은행에 대한 회수율도 0%로 나타났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