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구자열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첨단 전자 정보통신 부품ㆍ소재기업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2년까지 총 1조 5천억원을 투자해 전력, 통신과 부품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첨단 전자정보통신 부품소재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각 사업별로 1개 이상의 세계 1등 제품 육성,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LG전선은 3단계 사업구조 혁신일정을 제시했습니다. 1단계로 2007년까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중국, 베트남, 중동 등 신흥시장 현지화를 추진합니다. 2단계로 2009년까지 해외사업에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이미 진출한 댁내광가입자망(FTTH),무선통신 부품ㆍ소재분야와 2차전지 부품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2012년까지는 현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전선 분야의 매출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신사업 육성과 안정화를 통해 전자정보통신 부품ㆍ소재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완성한다는 전략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