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평가항목별 비중을 소폭 조정하는 내용의 시공능력평가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시공실적과 기술능력,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금액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그동안 시공실적에 비해
경영상태 반영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개선안은 경영상태 반영비율을 현재 100%에서 90%로 낮추고 시공실적은 60%에서 75%로, 기술능력은 20%에서 25%로 각각 높였습니다.
건교부는 전문가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