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3일 홍승용 인하대 총장과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등 13명을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위원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민간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헌재 경제부총리,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등 관련 11명의 장관(급)이 위원이다.

동북아위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번영을 이룩한 뒤 평화로 이행하는 접근법을 강조해왔으나 북핵문제 해결이 지연되면서 '선번영-후평화'전략에 차질이 생겨 평화와 번영을 함께 진행하는 병행 전략으로 바뀌었다"며 "이에 맞춰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를 새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위원 명단

△강교자 YWCA연합회 부회장(여) △김명수 순천대 교수 △김수룡 메리디엔파트너즈 회장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수훈 경남대 교수 △이영욱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원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임계순 한양대 교수(여) △정희선 덕성여대 교수(여) △최명주 한국IBM 부사장 △한태규 외교안보연구원 원장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홍승용 인하대 총장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