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달러/원 환율은 14시 19분 현재 어제보다 8.30원 오른 11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환율은 13시를 전후로 10원 가까이 오른 1162.90원을 기록하며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5일 1163.50원이후 한달만에 최고 수준이다.
정부가 환율안정을 위해 통안증권을 자제하는 대신에 환시채를 주로 활용키로 함에 따라 환시채 발행한도 증액안이 국회 예결위 소위를 이미 통과함에 따라 환시채 한도증액분 11조원중 상당 부분이 올해안에 발행될 것으로 예상되자 역외시장 등에서 강력하게 매수에 나섰기 때문에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역외시장 매수가 단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나, 기업들이 선매도분을 손절매수 하면서 장중 한때 급등세를 연출했다.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유가가 41달러를 넘어서면서 급등기미를 보인 점도 엔달러와 함께 원달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