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경기도] (주)미래챠콜..'숯 초배지'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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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으로 만든 초배지(기계식한지)를 개발해 판매 중인 (주)미래차콜(대표 이낙천 www.miraecharcoal.co.kr (032)562-4403)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환경기업으로 꼽힌다.
초배지는 도배할 때 벽지를 바르기 전에 먼저 붙이는 초벌지.벽지 아래 붙여주기만 하면 초배지에 함유된 숯 성분이 곰팡이 등 세균의 서식을 막아주고 시멘트,목재 등에서 나오는 유독성 탈취물도 흡수해 준다.
미래차콜은 특히 최근 새집증후군 등 거주시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미래차콜의 초배지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현재 숯 초배지는 삼성물산에서 시공하고 있는 삼성래미안 아파트 전체에 납품되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을 비롯 코오롱 대우 풍림 동양메이저 효성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회사의 아파트에도 일부 제품이 들어가 있다.
이 회사의 이낙천 회장(사진)은 '숯 박사'로 통한다.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숯과 관련된 특허만 18개에 달한다.
이 회장은 1994년경부터 숯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초배지에 앞서 숯침대,숯양말,숯란제리 등을 개발해 판매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숯을 벽지처럼 사용하면 시멘트에 둘러싸여 사는 현대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착안, 삼성물산 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숯을 이용한 초배지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 98년 완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초배지의 히트로 이 회장은 지난 99년에는 "인천을 빛낸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참숯 초배지가 좋다는 소문으로, 신축아파트에 시공시 적용하고 있으나 공인기관에 인증되지 않은 제품을 벽지속에 보이지 않는다고 시공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유사품에 주의해야하며, 미래챠콜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ISO9001,14001환경경영국제인증과 한국 건자제 시험연구언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건'마크 생산업체이며,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최고의 제품인증을 받은 업체이다.
이 회장은 초배지 이후에도 다양한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 나온 것이 참숯을 이용한 쌀봉투와 딸기 포장지다. 숯이 함유된 봉투를 사용하면 쌀과 딸기를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숯을 이용한 쌀 봉투는 산천농협 천안농협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일본에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네티즌까지 미래차콜의 든든한 우군이 되고 있다.
현재 다음카페인 '참숯시 초배지동 사랑번지'에는 가입회원이 5천명을 넘을 정도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신청만 하면 무료로 참숯 초배지를 보내줘 숯의 건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회장은 "제품을 써 본 회원들이 입소문을 내주는 홍보 효과를 감안하면 샘플비용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숯의 효능이 더 널리 알려져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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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의 효능
숯은 나무를 가마에서 오래 구워 만든, 재가 되기 전의 검은 덩어리를 말한다.
숯은 산소가 풍부해 공기를 맑게 하고 모든 생명활동을 돕는 음이온을 공급한다.
또 가열시 음식맛을 좋게하는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역할도 한다. 숯불구이 요리가 더 맛있는 것은 숯에 포함돼 있는 원적외선 때문이다.
숯은 예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말의 원뜻도 "신선하고 힘이 좋다"다. 영어로는 "차콜"(charcoal)로 번역되는데 중국을 뜻하는 차이나(china)와 좋다는 뜻의 쿨(cool)의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