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두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 "머리 회전이 빠른사람"이라고 인상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열린 참의원 '이라크ㆍ무력공격사태 특별위원회'에 출석,김 국방위원장에 대해 "독재자라면 어쩐지 무섭고 불안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지만 (김 위원장은) 차분하고 쾌활하며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겠는가"라는 의원질의에는 "신뢰관계를 만들지 않으면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없다. 신뢰가 가건 안가건 (북한은) 교섭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대"라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이 "김 위원장이 어떤 농담을 던졌는가"라고 묻자 "까먹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