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을 산학협력체제로 바꾸기 위해 10여개 대학을 선정, 매년 4백억원씩 5년간 2천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오는 8월까지 권역별로 산학협력 중심대학 10여곳을 선정해 이같이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대학은 △수도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권 △경북권 △경남권 △전북권 △전남·제주권에서 1개씩 8곳을 뽑아 연간 30억∼70억원씩 3백억원을 나눠주고 산업대는 권역별로 최대 2개 이내로 전국에서 5곳 안팎을 선정,10억∼40억원씩 1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정 사업이나 개별 프로젝트가 아닌 연구개발과 장비 구축,인력 양성 등 사업패키지 형태로 지원된다. 오는 30일 전체 대학을 상대로 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6월18일까지 이번 사업을 관리할 전담기관인 산업기술재단(www.kotef.or.kr)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