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의 배당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일시멘트 주가는 1.66% 하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10%의 무상증자와 주당 1천2백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2.08%.전문가들은 사상 최대 실적과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에 비해 현금배당 수준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무상증자가 이뤄졌지만 실망스럽다는 평가다. 이창근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 무상증자에도 불구,주당 1천2백50원의 현금배당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