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에 자리잡은 ㈜금화방부목재(대표 상병찬 www.woodkeeper.co.kr). 지난 1999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는 특수가공목재 전문기업이다. 원목직수입과 제재,가압방부처리,증기건조,목재가공,데크,파렛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후발업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빠른 속도로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명장이 만든 건축물에는 혼이 담겨 있고 그 건축물을 지탱하는 목재에는 가공하는 사람의 장인정신이 살아 숨쉬듯 금화방부목재의 제품 하나 하나에는 건축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능성이 녹아들어 있다. 이 회사의 제조철학은 '고품질의 기술력,세부적인 것에도 적절한 조화미가 녹아들어 있는 목재'로 요약된다. 상병찬 대표는 강산이 두 번 변하도록 줄곧 목재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왔다. 국내 유수의 목질자재전문 기업인 D사에서 목조건조와 목재 가압방부처리 전문가로 20년 동안 근속했던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 분야의 '장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를 '나무쟁이'라고 부른다. 회사 창립과 동시에 최신 방부·건조설비를 자체 설계 제작한 상 대표는 목재의 방부,방충,방미력을 극대화해 목재 수명을 최고 7∼8배까지 연장시켰다. 이 회사의 자재는 월드컵 경기장과 난지도 공원 조성공사,한강 습지 조성공사,양재천 수변데크,시화 습지공사 등에 납품되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00년 가압식 목재 방부처리업체 최초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ISO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01년에는 KSA 9001 품질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했다. 상병찬 대표는 "가용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수입목재 의존도가 90%이상이며, 매년 목재수입에 많은 외화를 낭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조경용 및 목조주택용, 건축용 보존처리 목재의 수종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새로운 디자인과 약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목재의 아름다움을 보존시키는 의미 있는 작업을 꾸준히 수행 해 나가는 상 대표는 2002년 출범한 '목재보존협회' 회장을 병행하고 있다. (032)563-8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