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비용절감을 위해 수천개의 고임금 프로그래밍 직종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BM의 내부문서를 인용, IBM이 미국 내 프로그래밍 및 개발관련 일자리 수천개를 임금이 싼 중국 인도 브라질 등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2006년부터 연간 1억6천8백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특히 3~5년 경력인 중국 프로그래머의 시간당 임금은 약 12.50달러로 미국내 같은 직종(56달러)의 25%에 불과하며, 그 이상의 고급기술 인력도 같은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