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54·미국)이 미국PGA챔피언스(시니어)투어 2003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PGA 톰 핀첨 커미셔너는 8일(한국시간) 왓슨이 시니어투어 선수들의 투표 결과 최다 득표를 얻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왓슨은 상금왕(1백85만3천1백8달러)과 시즌 평균타수 1위(68.31타),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1위 선수에게 주는 찰스슈왑컵 등을 포함해 올해 4관왕에 올랐다. 지난 6월 만 50세가 되면서 시니어투어에 합류한 뒤 3승을 따낸 크레이그 스태들러(미국)는 신인왕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