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시장금리 지표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 4.81%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국고채 금리가 연 4.8%대를 기록한 것은 7개월 보름여 만이다. AA-급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 5.59%에 마감됐다. 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19포인트 하락한 102.68을 나타냈다.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 5.14%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의 휴장으로 국내 채권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채권가격의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국채 선물가격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현물금리가 종일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주가 오름폭이 서서히 확대되자 금리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