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서비스,신용판매 등 카드사들의 총 채권액을 나타내는 카드자산이 올들어 큰 폭으로 줄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6월말 현재 카드자산이 19조3천7백43억원으로 작년 6월말에 비해 29%(7조9천억원)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에도 카드자산을 2천억원 이상 줄였으며,올 연말까지 자산 규모를 17조∼18조원대로 줄일 계획이다. LG카드는 지난 6월말 현재 자산 규모가 28조8천5백37억원으로 1년전보다 9.4% 감소했다. 이 회사도 연말까지 불량회원 정리,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자산규모를 23조∼24조원대까지 줄일 방침이다. 국민카드도 지난해 6월말 카드 자산이 16조9천1백53억원에 달했으나,올 6월말에는 14조3천6백44억원으로 15.08% 감소했다. 외환카드는 카드 자산이 지난해 6월말 7조1천2백98억원에서 올해 6월말 6조1백30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체들이 연체율 급등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양보다 질 위주로 경영구조를 전환중인 만큼,자산 축소 등 카드업계의 몸집 줄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