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3인방' 52주 신고가 ‥ 한화석화ㆍ호남석유ㆍLG화학 초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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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호남석유 LG화학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유화주가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증시에서 한화석유화학은 전날보다 10.61% 상승한 7천5백원에 마감,지난해 4월9일(7천7백원)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화석화 주가는 지난 3개월여동안 1백%이상 급등세를 지속해왔다.
호남석유화학은 이날 4.40% 오른 4만3천8백50원을 기록,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3개월간 박스권에서 머물던 LG화학도 이날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힙입어 6.25% 오른 5만1천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4월22일(5만3천5백원) 이후 15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유화업체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유화주가 이처럼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유화제품 가격의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황형석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보름전부터 PVC PE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제품가격 강세로 하반기 유화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