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비데가 대중화된 제품은 아니다. 최근 들어 서서히 비데 사용층이 늘고 있다. 비데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18세기 중엽 프랑스에서 출현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비데는 용변 후 수압으로 물 세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위생기기로 서구의 귀족계급이 먼저 이용했다. 1908년에 개량된 수동식 비데가 발명됐고 이후 기계식·전자식 제품으로 발전했다. 이중 전기를 이용하는 비데는 78년 일본에서 개발돼 세계적으로 보급됐다. 삼홍사(대표 이용언)는 모형기관차 생산업체였다. 70년에 창립된 이 회사는 모형기관차 생산에서 확보한 정밀금속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모터,가스실린더와 스프링,비데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했다. 삼홍사의 비데 '매직 클린'은 비데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시장에 수출됐다. 미주·유럽·동남아시장엔 오래 전에 진출했다. 해외시장 진출은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는 각국의 품질인증(CE,UL,일본 물마크 등)을 획득함으로써 가능했다. 삼홍사의 매직 클린은 해외시장 진출 후 축적된 경험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진입해 시장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직 클린은 자체 모터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비데 전용 모터펌프를 장착해 풍부한 유량 및 안정된 수압을 유지해준다. 공기방울 세정방식,즉 세정시 토수되는 물에 공기방울을 섞어 토수하는 방식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을 더해준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 회사는 또 진동 융착방식으로 제작된 시트에선 틈새가 없어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