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2:46
수정2006.04.03 12:48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조병무 전 동덕여대 교수(66)가 올해 정년퇴임을 하면서 자신이 평생 소장하고 있던 도서 8천5백94권을 4일 울산대학교에 기증했다.
조 교수는 배무기 울산대학교 총장과 개인적 인연으로 도서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수가 기증한 책은 '현대문학''자유문학' 등 각종 문학지 창간호에서 종간호까지 전권을 비롯해 시집 소설집 수필집 문학평론집 희곡집 등 문학 도서가 많다.
또 조병화 시인 등 문인 3백80명의 육필모음 42권과 박재삼씨의 글씨,박영대 화백의 그림,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상의 '이상선집',백기만의 '상화와 고월' 등문학저서 초간본 3백여권,조 교수 자신의 저서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