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1:59
수정2006.04.03 12:01
동신툴링시스템(대표 김동연)은 기계공구 유통 전문업체다.
지난 1968년 "동화기공사"라는 상호로 설립돼 35년간 한 분야만을 고집해 왔다.
절삭 전동 에어 공작 측정 용접공구 등 국내외 우수 제조업체가 만든 8만여 종류의 산업용 기계공구를 판매하고 있다.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업체만도 1천여개가 넘는다.
지난해 매출액 5백억원을 달성했다.
기계공구는 가정에서부터 중공업 제조현장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일반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전자 통신 등 주요 기간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초재료이며 기계산업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동신툴링시스템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객의 이익과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이를 위해 최고의 품질,최상의 가격,신속한 납기를 경영이념으로 기계공구의 유통 선진화를 추구했다.
국내의 우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해외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을 수입,공급함으로써 마케팅의 글로벌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회사가 투자를 아끼지 않은 부문은 체계적인 공급시스템 구축이다.
2001년부터 판매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EF-MIS"라는 컴퓨터 전산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판매재고 납품 및 회계를 관리하는 통합시스템으로 이 회사의 유통노하우를 고스란히 접목시켰다.
수도권의 경우 당일 납기의 택배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것을 비롯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동신툴링시스템은 온라인 유통과 사이버 마케팅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기계유통시장에서도 B2B 및 인터넷 거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추세에 대비해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온라인 유통팀을 출범시켰다.
또 사이버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대폭적인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전자상거래 대응책을 마련했다.
즉 기존의 유통시스템과 판매시스템을 보완해 기계공구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온라인상에서도 유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올해 한층 공격적인 영업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제품군 및 수입품을 본격 개발해 질적 다원화를 통한 시장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 회사의 강점인 절삭공구를 더욱 전문화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오는 8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공구전시회"에 참가해 회사의 제품 및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믿음과 열정을 가지고 연구개발 확대,품질 및 기술개발,유통 및 판매시스템의 개선 등에 주력해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선진 기계유통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02)2106-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