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4일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수년간 수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지는 차원에서 임원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임원들의 사표를 선별 수리할 예정이다. 박상호 공동대표이사 사장의 사퇴에 이어 임원들의 일괄사표 제출로 하이닉스는 조만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벌일 전망이다. 박 사장의 사표는 28일께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