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되고 일반인 육로관광도 21일부터 가능해진다. 1박2일 일정의 금강산 육로 답사를 마치고 6일 오후 돌아온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임시 남북출입관리 연락사무소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금강산 육로 관광 계획을 이같이 설명했다. 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될 시범관광에는 현대아산측이 초청한 정.재.학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21일부터 본격적인 육로관광이 시작되면 "여행 경로나 식당 음식 등도 관광객들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