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업체들은 연령,성별,취향,브랜드별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위스키 업체들은 또 가격대도 2만~6만원대,10만~20만원대,70만~1백만원대로 꾸며 소비자들이 주머니 사정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진로발렌타인스=지난해에 비해 물량을 20% 늘려 65만 세트를 준비했다. 주력제품인 발렌타인 시리즈 8종과 국내 최고 위스키 브랜드인 임페리얼 3종,캐나디언 위스키 2종,코냑 2종 등 15종류를 내놨다. 가격대별로 보면 발렌타인 30년산 세트(7백㎖ 1병)가 1백만원이며,발렌타인 17년세트(7백50㎖ 1병)는 13만5천원,발렌타인 12년(1천㎖ 1병)은 6만원이다. 중저가인 임페리얼 세트는 크기에 따라 2만9천~4만2천원짜리가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조니워커 시리즈와 윈저 17년산 등 14개의 세트를 판다. 가격대는 2만~30만원으로 선택폭이 넓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조니워커는 블랙과 블루,스윙,골드,레드 레이블 등으로 구성,젊은층부터 장년층 고객까지 두루 노리고 있다. 조니워커는 2만8천~30만원대다. 윈저 시리즈인 17년산은 4만원,12년산은 2만7천원이다. 새로 출시한 딤플도 2만7천원이다. 하이스코트=위스키와 와인세트를 내놨다. 지난해 선보인 랜슬럿 위스키 시리즈와 비숍,메독,셍데밀리옹,게메이 등 프랑스와 독일와인 제품 5종으로 이뤄져 있다. 7백㎖ 위스키 1병인 랜슬럿12년 1호는 3만1백40원이며 3백50㎖짜리 2병세트인 2호는 3만1천6백80원이다. 고급인 17년산 1호세트는 6만8천2백원,12년산과 17년산 혼합세트는 5만1천5백90원이다. 롯데칠성=스카치블루(21년)2종,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2종 등 5종을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주석잔이 들어가 있는 스카치블루 스페셜은 가격을 대폭 내려 판매하는 것이 특징.7백㎖ 짜리 1병세트는 8만4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내렸고,5백㎖ 짜리 1병세트는 6만1천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했다. 까뮤=금양인터내셔날은 코냑 "까뮤"세트를 선물용으로 전시하고 있다. 최상급 제품으로 "까뮤 뉴엑스트라"를 출시했다. 대표적인 까뮤시리즈인 "까뮤X.O슈페리어" 선물세트에는 7백㎖ 짜리 코냑1병과 금장시계가 들어있다. 까뮤V.S.O.P세트는 코냑1병과 미니어처1병으로 구성됐다. 글렌피딕=아영주산은 쿠바의 럼과 스코틀랜드의 몰트 위스키를 조화시킨 "글렌피딕 하바나 리저브"를 출시했다. 쿠바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의 당밀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오크통에서 자연 숙성발효시켜 맛과 향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글렌피딕 30년산은 99만원이며 에이션트 리저브 18년산은 15만원,솔레라 리저브 15년산은 7만9천원이다. 스페셜 리저브 12년산은 5만9천원이다. 페르노 리카 코리아=시바스 리갈과 로얄 살루트를 앞세우고 있다. 명품 애호가와 품위있는 선물을 바라는 고객을 타깃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시바스 리갈 18년산(5백㎖ 1병)은 9만원이며 12년산은 1병기준으로 크기에 따라 2만8천5백~5만7천원짜리가 있다. 명품 수집가들이 애호하는 로얄 살루트21은 7백㎖ 짜리 3병 세트가 68만원이며 1병짜리는 21만원이다. 메트로라인=버버리 프리미엄 등 8종의 선물세트를 만들었다. 위스키 버버리 7백㎖(12년산)1병으로 꾸민 1호세트와 블루씰(18년산),플래티넘씰(21년산),폴로클럽(12년산)이 대표상품이다. 스코틀랜드 번 스튜어트사에서 수입한 25년산 스카티쉬 리더는 36만원짜리로 백색 도자기에 담겨 있다. 맥시엄 코리아=코냑인 레미 마르땡과 위스키인 커티삭,맥칼란 등 다양한 해외명품 주류세트를 판매한다. 7백㎖ 짜리 코냑 1병과 잔 2개가 들어있는 세트는 25만원이며 7백㎖ 1병에 30㎖ 짜리 1병이 들어있는 1호세트는 7만원이다. 커티삭 스카치위스키는 5만5천~15만원이며 짐빔 버번위스키는 3만5천원짜리와 5만원짜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