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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하우스' 영화관, 고급 레스토랑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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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의 씨네하우스 영화관이 세계적인 고급 레스토랑 '유로차우'로 바뀐다.


    오리온그룹 계열의 외식 전문업체인 (주)롸이즈온은 서울 논현동에 있는 씨네하우스 건물 1∼3층 영화관을 개조해 오는 9월께 유로차우를 열기로 하고 최근 시설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롸이즈온은 지난달 방한한 유로차우 창업자 마이클 차우와 유로차우 한국내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유로차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즐겨 찾는 상류층 사교장으로 알려졌다.


    롸이즈온은 이런 컨셉트에 맞춰 한국 유로차우도 고가 진품 예술작품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전시 대상으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 유로차우는 객단가(1인당 평균 식사비용) 8만원 이상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음식은 이탈리아요리와 정통 중국요리(베이징식)를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롸이즈온은 유로차우를 레스토랑 외에 문화예술계 모임,외국기업이나 대사관의 파티 등 사교모임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네하우스의 변신과 유로차우 개장은 최근 문화계와 외식업계의 공통 관심사였다.


    오리온그룹은 롸이즈온 외에도 극장 전문 운영업체인 메가박스와 공연기획 전문업체인 제미로 등을 거느리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델라구아다''캣츠' 등 해외 정상급 뮤지컬을 유치해온 제미로가 뮤지컬 전용극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지난해 문화계에서는 씨네하우스가 뮤지컬 극장으로 바뀔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지난 99년 미국 LA에 문을 연 유로차우는 브래드 피트,조디 포스터,톰 행크스 등 유명 영화배우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차우는 레스토랑 사업을 하기 위해 차우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으며 LA(웨스트우드)의 유로차우 외에 런던,LA(베벌리힐스),뉴욕에 고급 중식당 '미스터차우'를 운영하고 있다.


    롸이즈온은 유로차우 개점에 대비,1·4분기 중 중국과 이탈리아 현지에서 주방장들을 채용하고 하반기 중 유로차우 직원을 채용해 미국 본사에서 직무교육을 받게 할 예정이다.


    체인 형태로 운영되는 미스터차우와 달리 유로차우는 한 나라에 한 개만 개설한다는 미국 본사 방침에 따라 한국내 유로차우도 단일 매장으로 운영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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