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사무처 요원들은 8일 사무처협의회를 설립,정당개혁 논의과정에서 조직화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무처 협의회 공동대표 4명을 선출키로 했다. 지난해 말부터 국장급 및 공채 기수별 대표자회의를 잇따라 가진 3백60여명의 당 사무처 요원들은 "정당개혁에 동참한다"라는 명분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당 정치개혁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중앙당 폐지·축소와 원내정당화 추진 등에 대한 독자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특위에 제출할 방침이다. 사무처 대표 1명을 특위위원으로 임명해 줄 것도 요구키로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