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등 군소 후보들은 17일 전국을 돌며 대선 종반 부동표 흡수에 나섰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창원,오후에는 울산에서 유세를 갖고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을 기필코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선거 전 이후 두번째로 이 지역을 찾은 권 후보는 오전 7시 창원의 동서식품과 대우자동차에 이르는 10㎞구간 출근길에서 차량유세를 하는 등 무려 15곳을 돌며 유세를 가졌다.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 후보는 광주와 전주에서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무소속 장세동 후보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