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일화를 명분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영배 김명섭 이윤수 박종우 유용태 유재규 김덕배 장성원 최선영 설송웅 송석찬 송영진 의원 등 12명이 26일 복당을 결의,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가 해체됐다.
그러나 이희규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기로 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
야권 원로 격인 함세웅 신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함 신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추미애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2020년 12월 추 전 장관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밀어붙이던 때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함 신부는 "그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비서관, 장관들이 다 남자들이었다"며 "여성의 결기와 결단을 수렴하지 못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이 윤 총장과 맞설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속죄해야 한다"며 "그걸 포착하지 못한 결과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냐. 괴물이 정치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함 신부는 추 전 장관의 별명이라는 '추다르크'를 언급하며 "잔다르크는 프랑스의 성녀이자 순교자인데, 확인되기까지 500년이 걸렸다"며 "(추 전 장관도) 당대에는 확인받기 어렵다. 다음 세대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김용민 의원은 추 전 장관을 '추 장군'이라고 칭하며 "우리 장군님이 대단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국민의힘이 조금이라도 다음 총선에서 이기면 계엄령 선포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가 막말이라고 얻어맞는데, 추 장관이 옛날에 하시던 말씀"이라고 주장했다.
황운하 의원은 "장관님에게 아득바득 대드는 윤석열(대통령)을 당시에 정리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그 부분만 정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강행 처리될 전망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에 반발해 본회의를 열어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스1